영암군,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와 온라인 국제 교류
코로나 상황 속, 전세계 14개국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결속 다져
2022-11-1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암군은 지난 11월 10일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 시(湖州市)와 온라인 국제 우호도시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회에서는 대한민국 영암군, 중국 후저우 시(Huzhou), 미국 콜럼버스(Columbus), 일본 시마다(Shimada), 영국 글래스고(Glasgow), 프랑스 몽타르지(Montargis) 등 14개 국가의 시장·군수가 대표로 참석했다.
우호 교류회는 총 2부로 진행, 1부에서는 각 도시대표의 인사말씀과 도시 소개, 2부에서는 코로나 시대 주요 담론으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 중립과 ESG를 중심으로 도시건설, 환경보호,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7개국 대표가 포럼연설을 진행했다.
포럼연설에서 영암군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도시 영암’을 주제로 정하고 기의 고장 영암 소개에 이어, 문화관광자원의 보고 영암, 관광개발 주요성과, 영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3가지 핵심가치로 자연보존개발을 통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 고유한 가치를 계승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레저도시’, 미래 지향형 관광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한 문화관광도시’를 강조하였다.
주요 개발사업으로‘월출산 스테이션 F 사업’과‘민속씨름구장 건설’, ‘영암공공도서관 조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코로나 시대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결속을 다져가자고 강조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국제교류회를 통해 자매도시인 중국 후저우 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와의 우호교류를 넓혀가는 것은 물론, 국제우호도시 간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과 후저우 시는 지난 200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각종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해 온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언택트 온라인 만남으로 따뜻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