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어려운 철도용어 쉬운 일반용어로 바꿔
2014-08-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어려운 철도용어를 알기 쉬운 일반용어로 바꿔 사용키로 했다.인천교통공사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철도 기술용어 중 일부가 사회언어 차이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워 관련기관의 자문을 얻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용어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11월 철도용어 순화 TFT를 구성해 어려운 철도용어를 선정해 1차 순화작업을 마친 후 사내 전체부서의 의견수렴과 한국철도학회 및 국립국어원 자문을 거쳐 최종 176건에 대한 용어순화를 마쳤다.공사는 ‘궤간’을 ‘레일간격’으로, ‘개못’을 ‘레일누름못’으로, ‘경간’을 ‘전주 간 거리’로, ‘랏치’를 ‘잠금쇠’로, ‘오버홀’을 ‘분해정비’로, ‘패키기에어컨’을 ‘일체형에어컨’으로, ‘픽토그램’을 ‘그림문자’로, ‘활주’를 '미끄러짐‘으로 순화하는 등 총 176건을 쉬운 용어로 변경했다.오홍식 사장은 “이번 철도용어 순화를 통해, 어려운 기술용어를 쉬운 용어로 바꿔 사용함으써 기술분야와 관련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정확히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어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