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베트남 후에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온택트 회의'
2022-11-1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국제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와 국제 협력 사업 논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11일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와 후에시는 지난 2019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 예술, 스포츠,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치며 우의를 다져 왔다."고 밝혔다.
특히, 남양주시는 격년으로 열리는 후에시의 『후에 전통 공예 페스티벌』에 참가해 남양주 대표 공예품인 나전칠기를 전시·판매하는 등 자매도시를 통한 관내 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날 화상 회의는 오는 2022년 양 도시의 국제 교류 사업, 「2022년 한·베 수교 30주년」 협력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남양주시 교류협력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전히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부터는 양국 모두 단계적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제 교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금처럼 지속적인 소통과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내년에는 양 도시 간 교류가 예전처럼 다시 활기차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후에시 교류센터 부센터장은 “베트남도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화상 회의뿐만 아니라 양 도시 교류 부서 간 지속적인 소통은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국제 교류 도시와 업무 협의를 위한 화상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소통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교류 도시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