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연구기관 장비 공동활용 지원 사업 시행
2014-08-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연구장비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전체 규모는 작년 대비 10% 증가한 184억원으로, 중소기업들은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첨단 고가의 연구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중기청 조사에 의하면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연구장비를 100%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은 8.9%에 불과해 연구장비 부족문제가 매우 심각하다.이에 따라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는 11만여종(시가 5조9000억)에 달하고 있으나 공동활용 장비는 7.5%(8.8천여종)로 공동활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장비를 활용할 경우, 장비이용 바우처(쿠폰)를 활용해 장비이용료의 60∼70%,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화 (032-450-1164 담당 박흥배)또는 홈페이지(www.smba.go.kr/incheon)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비등록 기준을 현행 1천만원 이상 개별 장비에서 세트장비까지 포함시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장비종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확대와 참여기업 선정투명성 제고 등 수요자인 중소기업을 고려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연구장비는 서울대학교 등 대학 및 연구기관 155개 기관에 1만여대의 장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