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아이스크림 매출 '껑충'

2013-08-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긴 장마 기간 부진했던 아이스크림 매출이 폭염 덕에 급증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은 본격 무더위가 찾아온 5일부터 11일까지 아이스크림 기획전 매출이 전주에 비해 1133% 급증했다.AK몰은 ‘내 맘대로 골라 담는 아이스크림 특가전’을 열고 아이스크림 100여 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에서는 5∼10일(의무휴업일인 11일 제외) 아이스크림 판매가 전주보다 6.0%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여름 동안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같은 기간 이마트에서는 5.4%, 홈플러스에서는 4.4% 신장했다. 이마트는 현재 빙과류 12개를 4990원에 판매하고 있다.편의점 CU도 아이스크림 매출이 8.8% 증가했다. 특히 튜브형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어 ‘빠삐코’는 20.3%, ‘설레임 밀크’는 15.0%, ‘더위사냥 1000’은 13.5% 증가했다.지난 1일부터 30% 할인 행사 중인 GS25에서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19.0%, 세븐일레븐에서는 1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