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형건설공사 시공실태 지도점검
공사비 50억 원 이상 현장 대상... 전문가 합동,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
2022-11-13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재 시공 중인 단지조성, 도로, 상·하수도, 건축공사 등에 대한 시공실태 지도점검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전광역시 건설기술심의위원 소속 외부 전문가 8인과 기술직 공무원 5인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공사비 50억 이상의 공공 토목·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시설 구조물 등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비산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리 상태 ▲동절기 대비 공정관리 계획 ▲보행자 및 차량통행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등으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시공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동절기 품질확보 및 공사현장 사고․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건설안전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며, 점검결과에 따라 우수현장에 대하여는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민범 정책기획관은 “매년 2회 대형건설공사 시공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하반기 점검을 통해 공사의 품질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건설현장 조성 및 선진 건설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상반기 점검에서 대전산업단지 서측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포함한 1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추락방지시설 설치, 유지관리 외부통로 확보 등 총 83건의 지적사항을 시정 조치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