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 작품 공개

'2021 올해의 공예상' 김준용 작가 공예품 전시·경매

2022-11-1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케이옥션(대표 도현순)은 <2021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 수상자 김준용 작가(유리공예)의 작품을 11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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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분야 판로 확대 및 소비문화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공예 작품을 온라인 경매시장에 출품하고 있는 두 기관은, 지난해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인 하지훈 작가의 공예작가 작품을 출품해 20점 중 19점을 낙찰 하는 등 예술시장에서 공예작품이 가지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 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 기획 경매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진원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공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공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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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작 부문 수상자인 김준용 작가는 '유리'라는 물성의 특성을 예술적 실험과 독창적 표현을 통해 돋보였다. 또한 작품을 보여주는 탁월한 심미성은 예술을 넘어 일상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연의 색과 형태를 예술적이면서 독창적인 기술로 표현하는 제작기법은 한국 유리공예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진원과 케이옥션의 협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전>은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작가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자연의 빛'을 담은 유리 공예

 김준용 작가는 색유리를 사용해 빛의 굴절을 표현하는 작업방식을 가지고 작품에 자연의 색을 담아 꽃처럼 피어나는 형상의 기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평선과 수평선을 뒤집어 놓은 듯한 작품의 선과 빛의 파장은 유리 작품이 표현할 수 있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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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한국공예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수많은 공예가들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획경매, 전시가 공예가와 대중을 이어주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매 출품작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케이옥션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 응찰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