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 벽화 개선... 산뜻한 단색으로 재도색
대전형 공공일자리 벽화개선사업 완료... 12개소 노후벽화 새단장
2022-11-1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벽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도심벽화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벽화 전수조사를 거쳐 공공시설, 공동주택 담장에 그려진 노후 된 벽화를 재 도색하는 2단계로 나누어 추진했다.
대전시는 조사인력 20명을 투입하여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벽화 1,492개소에 대해 벽화의 크기, 적용방식, 노후도 등을 전수 조사해 노후 벽화 목록을 작성했다.
전수조사 결과와 자치구 추천을 종합하여 은아아파트 1·5단지, 동부여성가족원, 범골어린이공원 등 12개소를 선정하여 10월 12일부터 한 달 간 벽화 재 도색 사업을 실시했다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기존 벽화와는 달리 밝고 산뜻한 단색으로 재도색하여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시설물 소유자들이 쾌적한 환경 변화에 매우 흡족해하는 반응이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도심벽화 관리부서 지정, 정기점검을 통한 벽화등급제 시행, D·F등급의 노후 벽화는 재도색 및 오브제 설치 등 지속적인 벽화 유지관리를 통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