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역∼도원역 일대 목공예 마을 조성

2013-08-13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경인국철 제물포역∼도원역 주변이 내년 말까지 목공예 특화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인천시 남구는 제물포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경인국철 주변 1만400㎡에 20억원을 들여 목공예 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이곳에는 지상 3층 규모의 '목공센터'가 건립돼 목공제품, 목공자재 등이 전시되고 목공소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게 된다.제물포역∼숭의시장 사거리 구간에는 경인선 남북 연결 통로 전망대 기능의 목재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숭의동 목공예마을 및 거리조성사업은 2012년 안전행정부의 '희망마을만들기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건립 중인 창작공방이 이달 말 완공되면 본격 추진된다. 창작공방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목공공방으로 쓰인다.구는 또 55억원을 들여 목공예 마을 건너편에 있는 평화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남구청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올해 문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 예비 선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