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중요한 건 즐거운 역사공부’
청명고 광복절 앞두고 ‘역사 한마당’ 퀴즈 풀어
2013-08-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청명고에서 열린 ‘역사 한마당’을 함께 하면서 “중요한 건 즐거운 역사공부”라며, “우리 학생들의 역사 지식과 의식이 뒤떨어진다는 지적 있지만, 학생들의 잘못 아니다”며, “교육정책의 잘못이고 문제”라고 밝혔다.
청명고교는 광복절을 앞두고, 이날 계기교육 ‘학생과 교육감이 함께 하는 역사 한마당’을 가졌다. 역사 한마당은 △퀴즈 푸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동아시아의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생각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동아시아사 교과목을 이수한 2학년 4개반 학생 120여명이 참여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7월 1일, 월례직원조회에서 “집중이수제 등으로 5천년 역사를 한두 학기에 스쳐가는 뚝딱 마무리하는 식의 현재 역사교육으로는 나라와 민족의 정체성을 기를 수 없다”며 ‘사건 사고에 대한 암기과목이 아닌 역사의식과 인식을 공유하는 역사교육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