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감기’ 소방공무원 초청시사회 개최
소방력 지원에 대한 제작사 감사 단체초청 시사회
2013-08-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은 지난 12일 동수원 CGV에서 소방재난본부와 수원, 분당소방서 등 직원 200여명이 영화 ‘감기’ 초청시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사회는 영화 ‘감기’ 제작인 (주)아이러브 시네마 측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분당소방서 구조대원인 주인공의 활약 등 영화 전반에 걸친 경기도의 소방력 지원에 대한 감사 차원으로 진행됐다.특히 영화 상영 전, 김성진 PD가 영화가 무사히 완성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소방재난본부와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동고동락하며 촬영에 도움을 준 분당소방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감기’는 김성수 감독이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국내 최초 감염 바이러스 재난 영화 일상적이고 평범했던 현상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로 탈바꿈했을 때 조여 오는 공포를 현실감 있게 그린 영화다.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로 도시가 폐쇄되면서 혼란에 빠진 시민들과 수천 명의 감염자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원 지구(장혁), 자신의 어린 딸 미르(박민하)를 지키고 바이러스 항체를 찾아내려는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수애), 지구의 유쾌한 동료 경업(유해진), 전직 고위 군관 국한(마동석) 등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 죽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사투는 관객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예측할 수 없는 사회적 재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화,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방공무원들이 등장하는 작품 많아지고 있다.” 며 “앞으로 각종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안전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