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 ‘K3승격’…2022시즌 새로운 시작

K4리그 출전 창단 7연승, 창단팀 첫해 K3 승격 등

2022-11-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민축구단이 창단 첫 해 K3리그 승격을 이루어 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창단과 함께 K4에 출전해 창단 7연승과 창단팀 첫해 K3 승격 등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써내려 왔다.

또한 K2이상의 홈관중으로 이날 결정전에서도 1,200여명 홈팬의 열정적인 응원을 이끌어 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K3리그 승격을 위해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지난 14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4위 충주시민축구단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무승부만 해도 K3 조건부 승격을 하게되는 당진시민축구단은 1:1 무승부로 K3 김포FC의 K2 승격이 마무리되면 K3 자동승격의 역사를 쓰게 됐다.

홈팬의 열정어린 응원에 보답하듯 당진시민축구단은 선취골을 내어줌에도 불구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충주시민축구단은 압도하여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동점골을 넣은 이인규(11번)선수였다.

또한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온 이인수(21번)선수 등 모든 선수가 충분한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재 김포FC의 K2 참여가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만 남겨둔 상태여서 당진시민축구단의 K3 승격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제 당진시민축구단은 1년여 대장정을 함께한 선수들과 1주일간의 마무리 훈련을 끝으로 2022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2022시즌 K3팀으로 당진시민축구단의 모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