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석진명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뇌MRI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AI를 이용, 구분해내는 모델 제시

2022-11-16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석진명 교수(41)가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과학회

석 교수는 ‘딥러닝 모델을 이용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의 감별(Differentiation of multiple sclerosis an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using deep learning model)’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논문에서 석 교수는 뇌MRI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염증성 탈수초질환인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AI를 이용해 분석, 구분해내는 모델을 제시했다. 석 교수의 논문은 감별이 어려운 두 질환의 진단영역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석진명 교수는 “뇌MRI 결과를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구분해 줌으로써 임상에서 오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후속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