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둔동 자투리땅 현장에서 활용방안 여론수렴
2013-08-1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김정수 수원시 권선구청장은 지난 13일 자투리 땅 활용 ‘우리동네만들기 사업’ 추진과 관련해기존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던 서둔동 243-60번지 앞 공한지 등 8개소를 찾아 서둔동 통장들과 여기산 경로당 어르신, 지역주민 등 20여명과 합동작업으로 꽃 식재작업을 한 후 참석 단체원과 주민들을 격려했다.‘우리동네만들기 사업’은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된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권선구는 6월부터 주택가나 도로변에 방치되어 있는 공한지를 일제 전수조사를 거쳐 총160개소의 사업대상지를 발굴·선정하여 동별로 사업을 전개하여 왔다.특히, 서둔동은 기존 주택가와 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으로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이 적치되어 있는 공간이 다른 동에 비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관내 자투리 땅 정비사업을 시작한지 30여일 만에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 및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일처럼 열정을 갖고 합동으로 쓰레기 투기지역, 방치된 자투리땅, 환경불량 절개지 등에 텃밭을 조성하는 등 27개소를 정비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정수 구청장은 “우리동네 만들기사업 추진을 위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투리땅에 화단조성 등 솔선수범하여 애써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아름다운 공간과 소통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