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평택항 방문 해양관리 정책 지원

종합적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체계 갖춘다

2013-08-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진호)는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업무보고와 평택항 시찰을 통해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을지연습을 앞두고 영해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평택항 홍보관(평택 포승읍)에서 개의된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업무보고는 지난 제27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가 농정해양국에 해양항만정책과를 두고 경기평택항만공사를 관리하는 조직개편안이 원안 가결되고 5월 1일로 공포 시행되어 농림수산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진호 위원장은 “정부는 항만 SOC 투자액이 도로․철도와 비교하여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해양산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부활했다”며 “경기도가 농정해양국을 신설하고 해양․항만․레저․수산자원 개발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체계를 갖춘 만큼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농림수산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에 앞서 진행된 항만정책 브리핑에서 박근식 교수(중앙대 국제물류학과)는 항만산업의 여건과 평택항에 대한 현안분석을 통해 배후단지 개발, 추가항로 개설 등 ‘평택항 활성화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항 방문에 이어 을지훈련을 앞두고 영해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과 접견하고 우리군의 대응태세와 안보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안보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천안함 순국용사들을 추모하고 서해안 영해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