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 분화국화 신품종 평가회 개최
무더위 속에 가을이 활짝 핀 국화꽃과 함께 한다
2014-08-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무더위 속에 가을 전령사 국화가 만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분화국화 신품종과 우량계통에 대한 농가 재배선호도 조사와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8월 16일 용인시 남사면 실증 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를 개최한다.이번 평가 대상은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개발 중인 예비품종으로 마이레이디, 마이걸, 마이써니 등 3품종이다. 평가 대상 국화 신품종에 대해 재배 농장주는 “긴 장마로 일조 부족과 변덕스러운 날씨, 품종과 계통마다 특성이 달라 재배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분지력과 화수, 화색발현 등이 우수하여 시장에서의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노란화색을 가진 ‘마이레이디’는 개화가 빠르고 분화로 재배했을 경우 전체적인 모양이 좋아 다시 재배해보고 싶은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실증사업 결과 기호도가 높은 신품종은 확대보급하고 우량계통은 품종보호출원을 거쳐 2014년도에 농가에 정식으로 보급할 계획이다.경기도 분화국화 재배면적은 29ha로 전국 48%를 차지는 작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외국품종 재배로 인한 로열티 부담 경감을 목표로 2006년부터 신품종 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1품종을 개발했으며, 355만주를 농가에 보급해 7천만 원 이상의 로열티를 절감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