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향누리 상품권’ 400억 원 조기 완판
11월 17일 판매종료, 2022년에도 400억 원 규모로 재발행
2022-11-2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도입한 정향누리 상품권이 조기 완판됐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400억 원대 정향누리 상품권이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조기 완판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상품권 판매를 종료했다. 적극적인 홍보와 가맹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이 완판의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4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 특별할인판매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848개 늘어난 총 4225개 상품권 가맹점을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읍시는 점점 더 높아지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오는 2022년에도 금년 수준의 발행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향누리 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활기가 넘치고 경쟁력 있는 지역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