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직접 담근 전통장으로 이웃사랑 전해요”
사) 해피맘 광주지부 ‘전통장 담그기 행사’개최
2022-11-21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사단법인 해피맘 (회장.조태임) 광주지회(지회장. 이숙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의 대명사이자 한국인의 밥상에서의 없어서는 안 되는 전통장을 20일 영암 기차랜드에서 회원과 함께하는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태임회장을 비롯해 이숙자 광주지회장 등 회원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콩 5가마(200㎏)로 메주를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행사에는 20여명의 해피맘 광주지회 회원들이 참여해 메주를 만들며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배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해피맘 광주지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전통메주로 내년 2~3월에 된장과 간장 등을 담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단체시설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조태임 회장은 “해마다 실시하는 된장사업을 통해 전통 맛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해피맘 광주지회은 앞으로도 여성조직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숙자 광주지회장은 “한 집안의 음식은 장맛이라는 말처럼 집집마다의 음식솜씨는 장맛으로 평가된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장을 만들어 먹지 않은 가정이 많다보니 장 담그는 법이 잊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해피맘 광주지회 회원들은 항암효과, 간기능강화, 치매효과 등 효능이 뛰어난 우리의 우수한 전통장을 가정에서도 손수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