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연천군지부 무더위쉼터운영, 고객들과 주민들의 호평
식수, 부채 비치, 다음 달 중순까지 운영
2014-08-16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박 모 씨(53, 자영업,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는 지난14일, 폭염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예금인출을 위해 농협연천군지부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연일 폭염으로 지쳤던 몸이 객장에 들어서면서 시원한 냉기가 예년에 찾았던 객장하곤 틀렸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직원의 상냥한 목소리가 시원함을 더 증폭시켰다.
박 씨는 “하루종일 있었으면 좋겠는데 일이 바빠서"라며 "30분이지만 잘 쉬었다 갑니다”고 가게로 돌아갔다.
“요즘 폭염으로 농협연천군지부를 찾는 고객들과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고 창구 직원은 귀뜸을 해준다.
농협연천군지부(지부장 김강욱)가 폭염에 시달리는 고객들과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말.
김강욱 지부장이 영업시간과 폐점 시간을 구분, 고객들과 주민들이 24시간 이용하도록 하고 있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연천군지부의 무더위 쉼터에는 식수와 부채 등을 상시 비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주민 김 모씨(49, 연천군 군남면)는 “요즘 같은 불황에 농협이 고객들과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에 놀랐고, 다양해진 농협서비스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김강욱 농협연천군지부장은 “고객들과 주민들이 찜통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려움을 착안,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고객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