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배워서 남주자! 햇살공부방 종강

자원봉사의 참 의미와 기쁨을 느껴요

2014-08-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주민자치센터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인 ‘배워서 남주자! 햇살공부방’ 종강식을 개최했다.

여름방학에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이 스승이 되어 관내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이번 프로그램에 총 4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학습시간과 과목을 정한 후 한 달여 동안 1학기 보충학습과 2학기 선행학습을 진행했다.

이용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르친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고, 배운 학생들은 받은 것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원에서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 것 같다.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돼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