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 교육부 최종승인

2013-08-1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송도에 한국뉴욕주립대에 이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송도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송도캠퍼스 설립이 교육부로부터 지난 14일 최종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는 지난해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에 이어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에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는 정원 760명(경영학 320명, 경제학 320명, 국제학 120명)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내년 3월 개교 첫 해는 경영학과와 경제학 학부과정이 개설되고, 2015년에는 국제학(Global Affairs) 학부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학부생들이 조지메이슨대학 송도캠퍼스을 졸업하면 미국 조지메이슨대 학위가 수여된다. 조지메이슨대학은 향후 대학원과정도 추가 개설한다는 방침이다.조지메이슨대학은 1957년 워싱터 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처음 개교했으며, 2012년 US News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대학 1위로 평가 받았다.또한 이 대학 교수 제임스 뷰캐넌과 버논 스미스가 1986년과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각각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조지메이슨대가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게돼 매우 기쁘다”며“송도글로벌대학 내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및 향후 입주예정대학들인 유타대학과 벨기에 겐트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하는 글로벌교육 허브 구축을 위한 조지메이슨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