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이색적인 도로경계석 주소 안내판 설치
2013-08-18 이환 기자
[매일일보]
강화군은 내년부터 전면 사용되는 새 주소 체계인 도로명주소의 가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주요도로변 경계석에 주소안내판 100여개를 설치했다.
기존 도로명판은 위쪽을 향해 설치돼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이 어려웠으나, 군에서 설치한 도로경계석 도로명판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눈에 잘 띄는 횡단보도나 교차로 등 도로 경계석에 형광색으로 설치해 보기 쉽고, 비나 눈이 많이 오는 재난발생 시 신속한 집 수정 위치 파악으로 재난대처에 도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설치비용이 1개당 45만 원 선인 기존시설에 비해 안내판은 개당 4만5000원으로 기존방법에 비해 10%의 비용으로 절감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 기존도로명판 교체 시 다목적 경계석도로명판으로 설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내년 도로 명 주소 전면사용을 앞두고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민홍보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