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동·서천 합강 지점에 시계탑 준공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 지난 23일 GPS 탑재한 시계탑 제막식 가져
2022-11-24 황인웅 기자
[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광양 동천과 서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소공원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LED 조명의 4면 시계와 위성수신장치(GPS)를 탑재한 시계탑이 건립됐다.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회장 황부성)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30분, ‘드림(꿈)전망대 시계탑’ 건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이 건립한 이 시계탑은 높이 4.3m 규모로 4면에 시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탑 하단부에는 ‘8주년에 즈음 / 위드 코로나 시대 / 완벽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라는 표찰이 부착되어 있다.
창립 8주년을 맞은 드림라이온스클럽은 올해 봉사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광양시민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시계탑 건립을 추진했다.
이날 시계탑 준공식 및 제막식에는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과 정은태 광양읍장, 국제라이온스 365-B3(전남동부)지구 이귀종 총재, 황부성 광양드림라이온스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 광양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장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부성 회장은 “광양시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일도 안 된 기간에 2천여만 원의 기금이 마련되어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계탑이 설치된 이 공원을 드림전망대라 칭하고, 앞으로 드림라이온스클럽에서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가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은 광양지역 시각장애인 3가정과 결연을 맺고,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방문 돌봄 봉사와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집수리봉사, 김장김치 나눔 사업, 꿈나무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