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추석 상품권 패키지' 판매
2014-08-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빅3 대형백화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속있는 패키지 상품권 세트를 확대 판매한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실속있는 상품권 선물을 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소액 패키지 구성을 강화하고 모바일 상품권 사은행사를 마련한다.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체 점포에서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1만3330세트 한정 판매한다.이는 전체 상품권 세트 수량의 8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300만원 소액 상품권 패키지의 수량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300만원 소액 상품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3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 3매를 연결해 특별 제작한 소장용 연결형 상품권을 준다.롯데 모바일상품권 5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 2만원 롯데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나지 않고도 선물할 수 있어 멀리 있는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휴대전화로 수신된 모바일 상품권을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상품권 판매소에서 지류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온라인몰 ‘엘롯데’(www.ellotte.com)에서도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하면 별도 교환절차 없이 엘롯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소액 상품권 패키지 판매가 매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많은 고객들이 명절 선물로 상품권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도 소액 패키지를 원하는 법인고객을 위해 19일부터 한 달간 금액을 낮춘 100만원·200만원·500만원 등 ‘이코노미 패키지’를 준비한다.2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별로 백화점 상품권, 2인용 그늘막 세트, 와인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구입은 방문·전화·인터넷(www.hyundaihmall.com)으로 하면 된다.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용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한다.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하며 BC법인카드로 결재하면 그랜드 힐튼 숙박권과 호텔 식사권 등 경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상품권은 백화점과 신세계몰, 신한·우리·KB국민·기업은행 등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