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충남도·한국중부발전·SK E&S 수소산업 육성 본격화

친환경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2022-11-27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미래 에너지원인 청정수소의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친환경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26일 김동일 시장, 김부겸 국무총리, 양승조 충남지사, 추영욱 SK E&S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하기로 상호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업의 주된 내용을 보면, 한국중부발전(주)와 SK그룹이 공동으로 투자, 이산화탄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한 블루수소를 연간 25만톤을 생산해 전국의 액화수소 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와 충남도는 원할한 사업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SK E&S는 친환경 청정수소의 생산과 유통•활용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한국중부발전은 약 18만평의 유후부지 제공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보령 지역의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인력 2만명, 상시고용 20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래성장 기반의 동력으로 삼아 관련 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탄소 증립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청정 그린에너지 메카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