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제설 본격가동…취약구간 지속점검

국도 17개 노선 연장 L=1,758km 도로제설 상시 준비태세 착수

2021-11-27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일하)은 도로제설 상시 준비태세를 가동하고, 결빙구간 등 겨울철 취약구간에 대한 관리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설 대책기간 시작을 앞두고 유관기간 합동 훈련(‘21.10, 2회)을 통해 제설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한국도로공사(강원본부) 등 도로관리청과 도로안전 전문기관인 강원도경찰청, 강원지방기상청, 교통안전공단(강원본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도로제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협의회” 개최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공히 하였다.

원주국토관리청은 제설 대책기간 동안 강원도 일반국도(1,758km)에 도로 살얼음 및 폭설 등에 대비해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주요 제설대책 및 대응계획을 세웠다.

첫째, 지정된 결빙취약구간(59개소)에 대해서는 취약시간 대(23∼07) 도로 순찰, CCTV 등을 통해 취약 전 구간을 상시 확인하고

둘째, 기상여건에 따라 예방적 제설제 살포, 속도 하향조정(50%↓,VSL)과 조명식 등 결빙주의표지, 도로전광판(VMS)을 통한 안내를 통해 교통사고 방지에 적극 노력하고

셋째, 강설시 통제 등이 예상되는 고갯길 등 제설취약구간(30개소)에 대해서는 제설자원(장비138대, 인력177명, 자재1,855톤)을 제설대기소(91개소)에 상시 배치하여, 상황 발생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할것과

넷째, CCTV 등을 통한 제설 및 교통상황 모니터링, 유관기관 간 상호지원체계 가동, 우회도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원주국토청은 최근 3년간 평균 사용량 이상, 자설자재(소금 51,199톤, 염화칼슘 4,417톤 등) 확보, 부족 제설장비(덤프, 굴삭기 등) 278대 임대, 임시 제설원 189명 충원하는 한편 자동염수분사장치, 살포기, 제설삽날 등 제설장비 점검·일제정비를
완료하였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중심으로 도로관리청 간 인력․장비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결빙․폭설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폭설 등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 교통통제 후 선(先) 제설작업, 후(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 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로이용자 분들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교통안전 홍보를 유관기간 합동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