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 건립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영세농가 판로 확보 출하 농가 조직화, 안전성 확보 등 공급 기반 구축에 총력 

2022-11-28     오범택 기자
부석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영세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의 지역 우선 소비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에 집중하고 내년 충서원예농협은 잠홍동에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면서 약 100㎡의 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할애하고 내년 4월 중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석면에서도 안면도 방문 관광객의 왕래가 빈번한 창리 해당화공원에 120㎡ 규모의 직매장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충서원예농협
시는 2019년부터 직매장으로의 출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품목의 품질관리 등 12시간의 기본교육 의무이수 등 출하 농가 조직화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신뢰 제고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토양, 용수, 잔류농약 등의 철저한 검사 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로컬푸드 자체 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가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영세농가 소득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지역농산품을 쉽게 구매토록 직매장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대산농협 및 서산농협 본점•서부점 하나로마트 등 농협 운영 숍인숍 3개소와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2개소 등 총 5개소의 직매장에서 20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