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단계적 일상회복 기여,추가접종은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진행 중
2021-11-29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동남구 예방접종센터 10월 운영 종료에 이어 서북구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난 19일 마무리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서북구 예방접종센터는 충청남도 우선 선정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전국 예방접종센터 롤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의료진과 운영 인력 사전 교육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을 때는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의 협조로 지역 의료인들이 예진 의사로 참여했으며,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연인원 1만 1,500여 명이 접종센터에서 근무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고 피해를 입은 75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종사자, 소방․경찰 등 사회필수요원, 미등록 외국인, 소상공인 등 18만 6,410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해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천안시민 76.4% 이상(11월 24일 현재) 접종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한 첫걸음인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접종센터는 운영이 종료되지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미접종자의 접종과 추가접종 참여가 중요하므로 건강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 천안시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