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수료생, 국내 AI 경진대회 휩쓸다
비전공자 AI입문자도 5개월간의 교육 과정 거쳐 경진대회 수상 “팀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이 큰 도움”
2021-11-30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집중 교육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 수료생들이 국내 AI 경진대회를 휩쓸고 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재단은 IT 업계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부스트캠프 AI Tech’ 과정을 신설해 약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부스트캠프 AI Tech의 1기와 2기 수료생들은 올해 총 6개의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회를 포함하면 더 많은 성과가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1위, 한국축산데이터와 한국축산테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Animal Datathon Korea 2021(ADK 2021) 2위, 네이버에서 개최하는 △NAVER CLOVA AI RUSH 2021 1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1 국립국어원 인공 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 장관상(1위), 성균관대학교에서 주최하는 △AI×북커톤 대상(1위), 국립암센터에서 주관하는 △National Pathology Health Datathon 2021(NPHD 2021) 대상(1위) 등 국내 경쟁력 있는 대회에 참가해 AI 역량을 입증했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AI 분야의 최고 테크 리더들이 직접 제작한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기초적인 지식 습득부터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에 적용해 보는 실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체 교육 과정은 ‘팀 학습’ 및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돼 협업 능력,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등 AI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다.
특히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의 법률 문서 요약 모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미니언즈팀은 비전공자와 AI 입문자로 부스트캠프 AI Tech에 참여해 대회 수상까지 이어진 사례다. 미니언즈팀은 “부스트캠프는 AI 입문자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부스트캠프 AI Tech에서 얻은 지식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접근법을 활용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리더는 “올해 처음 배출된 부스트캠프 AI Tech 수료생들이 국내 AI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은 물론, AI 업계에서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열정 있는 누구나 AI 전문가로 도전할 수 있도록 AI 개발자 커뮤니티와 커리큘럼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2월 6일 오전 10시까지 부스트캠프 AI Tech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 일정 및 세부 커리큘럼은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