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칼시트리올 등 생산법 美 특허 취득

촉매제 이용해 기존 생산보다 가격 경쟁력 갖춰

2014-08-1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일동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생물 촉매를 이용한 칼시트리올(Calcitriol)·칼시페디올(Calcifediol) 생산 방법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킬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햇빛을 통해 비타민 D3를 생성할 때 발생하는 활성형 유도체로 인체의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며 주로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된다.이 두 물질은 기존에 화학적물질을 합성해 칼시트리올·칼시페디올을 생산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합성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이번 일동제약이 특허를 받은 생물 촉매 이용법은 촉매제를 이용해 자연적으로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이 생산하는 방식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제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원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세계 시장 진출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