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 세계화

관내 35교, 14개국 해외학교와 국제 공동프로젝트 진행 세계로 넘나드는 교실 수업 실현 中

2022-12-02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계화에 발맞춰 국제교류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청소년 국제교류 기회 확대를 위하여 관내 학교가 해외학교와 짝을 이루어 다양한 프로젝트와 문화교류를 함께하는 국제교류 협력학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국제교류 협력학교는 2020년 20교에서 2021년 35교(초 18교, 중 8교, 고 9교)로 증가하였고, 교류 국가도 작년 7개국에서 현재 14개국으로 늘었다. 국제교류 협력학교에서는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문화다양성, 언어교류 등을 중심으로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 화상수업 등으로 공유하는 등 활발히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단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협력학교를 연결하고, 프로젝트 설계에서 완료까지 단계별로 학교를 맞춤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국제교류 정보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담당교사 워크숍에서 양지초 최은지 교사는 “다른 학교의 사례 발표를 들으며 국제교류의 방향을 재해석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만한 수업 활동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국제교류 활동으로 인해 ’수업이 풍부해지고 학생들이 관련 교과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와 ‘교사의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된다’라는 유의미한 응답이 매우 많았다. 세종시교육청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앞으로도 국제교류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 방법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전폭적으로 수업 중심의 국제교류 지원을 확대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