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경북 오면 반값”…12월 한 달 경북여행 특별할인

청량리역 안동 1만, 서울역 신경주 2만4700원

2021-12-02     조용국 기자
경북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가 연말 여행성수기를 겨냥해 마지막 한 달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제휴해 KTX를 이용한 경북 여행객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혜택은 경부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신경주역까지 기준요금 4만9300원에서 50% 할인된 2만47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의 경우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모두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부산역 등 8개 역이며, 도착역은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포항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등 KTX(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도내 6개 역이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사이트인‘웹투어’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출발역 기준 15시 이전 출발 열차를 예매해야 한다.

도착해서는 지정된 관광지 72개소를 방문하고 QR코드 스캔을 통해 여행인증을 거치면 2주 이내에 여행자 지정 계좌에 할인된 금액을 환급해 준다.

또 당일 여행은 출발 편도요금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숙박 여행은 왕복 운임 모두를 지원한다.

보다 세부적인 이용절차와 할인 내용은 대구경북권 여행센터와 웹투어 내륙상품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정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을 겨울 여행지와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