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택재개발 둘러싼 주민 갈등 최소화

2014-08-19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아현 재정비촉진지구, 염리동 9번지 일대 염리4구역의 주택재개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뉴타운·재개발 구역 중 사업성 악화 또는 주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분쟁을 조정하고, 주민 스스로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절차이다.서울시는 뉴타운ㆍ재개발 수습방안에 따라 추진주체가 있는 정비구역에 대한 실태조사 우선실시 대상으로 지난 해 5개 구역을 선정하여 자치구로 하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토록 한 바 있다.이에 염리 4구역이 대상구역으로 선정돼 지난 해 12월 실태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13일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4차례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평당 공사비, 평당 분양가에 대한 주민합의를 이뤄냈다.구는 합의된 자료를 근거로 사업성분석 검증을 거쳐 개별분담금 자료를 염리4구역 토지등소유자에게 우편발송 하고, 동 주민센터에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실태조사관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7월22일에는 염리동 주민센터에서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밖에도 망원1구역, 신수1구역, 공덕1구역은 9월 중 조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며, 마포로6구역, 아현2구역 등이 주민협의체 회의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으로 실태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