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들어선다
윤재갑의원 국립 해양 수산 박물관 건립 위해 2년의 노력 결실 맺어
박물관 타당성 조사 예산 2억,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
2022-12-04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예산 2억원이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인천 등에는 국립 해양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전남권에는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의 건립계획조차 없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제21대 국회 등원 후, 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이순신, 장보고, 삼별초 등 해양 역사·문화의 성지인 해남 땅끝에 ‘(가칭)국립 땅끝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촉구해 왔고, 상반기에는 해수부 담당 국장과 해남 소재 박물관 건립 예정지역 실사에 나서는 등 예산확보에 전념해 왔다.
이미, 5만여 점의 해양수산 자료를 보유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전환할 경우,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 전남권 최초의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년간의 노력 끝에, 윤재갑 의원이 이번 정부예산에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예산을 반영시킴에 따라, 전남권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윤재갑 의원은 “전남권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은 200만 도민의 염원”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육지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인 해남 땅끝에 전남권 최초의 국립 해양수산 박물관 건립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