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 5분간 소등

2014-08-19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제1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인천녹색소비자연대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이 주관한다.이날 오후 2시에는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하는 '1시간 에어컨 끄기 운동'이 펼쳐진다.같은 시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녹색소비자연대, 포스코건설 등이 에너지 절약 실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또 오후 9시께 G타워 등 고층빌딩과 송도해모로, 풍림아이원2·3차 등 아파트 2천여 가구가 '5분간 불 끄기 행사'에 동참한다.송도 해돋이 공원에서는 '자전거 발전기'가 설치돼 참가자들은 페달을 밟아 전력을 만들어 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올해 여름 최악의 전력난으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필요한 양만 아껴 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