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뉴랭크와 업무협약…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 본격화

IHQ, 중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랭크’와 손잡고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

2022-12-06     문수호 기자
박종진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IHQ는 지난 3일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랭크(New R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IHQ는 뉴랭크와 손잡고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박종진 IHQ 총괄사장, 이홍림 뉴랭크 코리아 대표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대상 크리에이터 오디션 진행 △ 중국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 △ 콘텐츠 제작 지원 △ 중국 내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HQ는 채널 IHQ와 드라맥스 등 5개 방송 채널과 매니지먼트 부문인 sidusHQ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회사는 보유한 매니지먼트 경험과 미디어 제작 노하우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중국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뉴랭크는 탄탄한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마케팅·콘텐츠 창업 서비스·전자상거래·저작권 유통 등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뉴랭크는 단기간에 많은 ‘왕홍’을 양성한 경험과 중국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자료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 등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뉴랭크와의 협업은 디지털 콘텐츠 확장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서로 윈윈이 되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홍림 뉴랭크 코리아 대표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는 IHQ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왕홍’ 양성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