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주민들 큰 호응

핵심위주 강의로 농촌학생들에게 학습 습관과 형성에 도움을 주고있다.

2013-08-19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군부대 장병들이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육군 보병 제28사단80연대 2대대 장병들이 미산면 아미1리 고려정보화 마을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학생들에 대한 2학기 주요과목 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 해주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주 동안의 선행학습은 장병들이 입대 전 자신들이 전공한 과목을 직접 지도에 나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핵심위주 집약된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매일 강의를 실시,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육군 보병 제28사단 80연대 2대대장 강영구(45)중령은 “앞으로 군부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학습지도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김 모씨(43)는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아이들이 방학동안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이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이 들여져 지속적인 학습 능력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