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0전비, ‘9만 시간 무사고 비행안전’ 대기록 달성

“KF-16 성능개량과 연계한 실전적 전투훈련으로 전방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

2022-12-07     오범택 기자
9만시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 제120전투비행대대가 지난6일 ‘9만 시간 무사고 비행안전’ 행사를 개최했다.

7일 20전비에 따르면 비행단장과 대령급 지휘관·참모, 120비행대대 조종사와 120정비중대 정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20대대 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지난 2일 15시 30분경 이윤재 대위가 탑승한 KF-16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달성했다.

이는 97년부터 약 24년 2개월에 걸쳐 수립된 기록이며, 120대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무장, 작전지원 및 기지방호 분야 등 전 부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이뤄낸 결과물이다.

이경수 120대대장은 “우리 대대는 조국 영공방위를 위한 임전무퇴의 정신과 고도의 사명감을 토대로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F-16 성능개량과 연계한 실전적 전투훈련으로 전방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지휘중점을 가지고 대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120대대는 KF-16을 최초 운용한 전투비행대대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종합 최우수 대대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전투력을 자랑하며, 굳건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