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노인일자리 4만6천여 개로 제공 확대
시·교육청 노인일자리 업무협약 체결…신규사업 공동개발 약속
2022-12-07 박은구 기자
[매일일보 박은구 기자] 인천광역시가 7일 ‘2021년 노인일자리 소통 한마당’을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병래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의원, 이창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노인일자리 사업 관계자 및 참여 어르신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유공자 42명과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실 있는 내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유공자에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 중 최고령 어르신인 미추홀구 이연분, 옹진군 정진섭 어르신이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일자리 참여 우수 어르신으로 계양구 박옥선 어르신 등 20명, 우수 종사자로는 검단복지관 김가현 씨 등 12명, 우수업체로는 드림파크문화재단 등 7개 업체, 우수 공무원에는 연수구 고은영 시니어일자리팀장이 수상했으며, 연수구 김순희 어르신 등 7명이 인천광역시 의회의장상을 수여 받았다.
부평구 건강지도사 사업단과 계양구 경륜전수사업 효성새별이예술단, 아코디언사랑방 실버음악봉사단은 건강체조와 라인댄스 및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틈틈이 배우고 익힌 실력은 모든 참여자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간 2022년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및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신규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위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 발열체크 및 학생 생활지도 등 ‘학교 안심 방역사업’을 273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및 활기찬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4만4천551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공모사업 및 민간협력을 통해 베이붐세대 등 다양화된 노인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노인적합 일자리’를 신규로 발굴했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모든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올해 노인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데 이어 “노인은 과거가 아니고 우리의 미래이며, 어르신을 위한 일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학교안심 방역사업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4만6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인천=박은구 기자 pek7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