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밝혀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안정된 군정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민선 7기 도전과 성과로 경남의 문화·교육·행정 중심지로 급부상 군정의 안정 속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 모든 공직자 힘 모아, 내년도 군정 역동적이고 연속성 있게 추진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제26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창군의 3대 난제를 말끔하게 해결하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안정된 군정 속에,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 현재 45% 공정률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구치소 신축과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사업, 남부우회도로사업 확정, 제2창포원 조성,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황강수변여가문화공원 조성사업, 3천 400억 규모의 거창형 뉴딜사업 등 거창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았다.
특히, 인구증가를 위해 LH 임대주택 사업과 전·입학생 장학금 및 기숙사비 지원 등 13개 시책 추진으로 지난해 7년 만에 도내 군부 2위 탈환 이후, 현재까지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올 5월 정식 개장한 거창 창포원은 경남 지방1호 정원 지정에 이어 경남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되고,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 거창항노화 힐링랜드 등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올 5월에 승강기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조성사업이 착공했으며, 200억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었고, 전통시장 복합 청년몰 ‘와락’ 개장,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본격 도입, 농업인 월급제 시행 등 승강기 산업을 주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108면과 복합문화단지 주차장 117면, 주택가 소규모 주차장 83면을 신규로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소했으며, 주요 시가지 내 상습적인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공간조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시군 주요업무 합동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 2021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지자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51건 686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도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2년 군정운영에 있어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마무리,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 미래 교육도시 환경조성, 자연이 숨 쉬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 경제의 근간인 도로망 구축, 농민이 중심이 되는 잘사는 농촌 조성, 탄소중립 2050 달성을 통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 구축,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 등 10개 분야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은 7개 분야 56건의 사업 중 46건의 사업은 완료했으며 현재 95%의 이행률을 보여 남은 임기동안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을 위해 승강기 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산업 진흥센터 유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청년 일자리 제공 등으로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든다.
인구 유입을 위해 2개소 24호의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조성하며 청년 디딤돌 통장, 청년 결혼축하금,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나간다.
자연이 숨 쉬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에 무장애 나눔길, 관광거점센터, 감악산 은하수 캠핑장을 조성하고 거창 창포원은 제2창포원을 조성으로 30여만 평 규모로 확대하여 국가정원과 세계 원예박람회 개최를 준비한다.
남부우회도로 조성사업은 내년도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와 진천∼합천 구간 고속도로 사업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심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교통체증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에 ICT기술을 접목하여 3헥타르 부지에 시범포 단지를 조성하며, 미래농업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2천 제곱미터 규모의 미래농업 복합교육관을 건립하고 12ha 규모의 방목생태축산 초지에 동물생태공원과 힐링 공간 등을 조성하여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치유농업에도 도전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시행, 태양광·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치매로부터 군민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치매환자 가족 대상 숲속의 기억 단디 교실 운영과 치매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보듬 노노케어 행복한 동행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를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맑은 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도심의 흉물인 장기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인구감소 최소화와 교육도시 환경조성으로 도내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군정 운영방향을 뒤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2022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9%, 515억 원이 증가한 7,01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거창군 본예산 역대 최고인 7천억 시대를 열었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7기 도전과 성과로 거창군은 경남의 서북부 가장자리에 있지만 문화·교육·행정은 경남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역대 지금과 같이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된 적이 없으며, 이제는 이러한 발판 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군정이 차질 없이 역동적이고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800여 명의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