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 빈틈없이 대비
17일까지 상습 결빙 구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안전 점검
2022-12-10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7~17일 11일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원시청 시민안전과와 4개 구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자체 점검과 경기도와 함께하는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시 자체 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전진기지 8개소, 상습 결빙 구간 25개소,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 구조물 10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설 전진기지로 제설제·제설장비 보관 상태, 제설장비 누수·부식 여부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결빙 대비 안전시설 유무, 현장책임관 지정 여부 등, 적설 취약 구조물로 지붕층 마감재 손상 여부,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수원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의 합동 점검은 지난 7일 수원시 내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안전 점검을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