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가족 농촌 캠핑 프로그램 ‘소셜 팜투어’ 개최 눈길
100가족과 함께 농촌 캠핑 즐기는 ‘2013 남양주 소셜 팜투어’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최근 아이들과 아빠가 농어촌에서 각종 체험도 하고 캠핑을 즐기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남양주시 농가에 1박 2일간 머물며 농촌 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2013 남양주 소셜팜투어’의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농촌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농가에는 부수적인 관광 소득과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자 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관광, 농촌 체험, 캠핑으로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하룻동안 남양주시 관내의 유명 관광지 및 유적지를 방문하고 체험농가를 방문해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체험농가에서 캠핑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점은 다섯 가족이 한 조가 되어 움직인다는 것. 같은 조가 된 다섯 가족은 20곳의 농가와 관광지로 구성된 20개의 다양한 경로 중 하나의 경로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현재 ‘정용자 벌꿀농장’(벌꿀 체험), ‘다과록 예절원’(다도 체험), ‘뜰안의 된장’(고추장 담그기 체험), ‘채운산장’(오디파이 만들기 체험), ‘조복산삼 장뇌삼마을’(산삼 캐기 체험), ‘산야초농원’(효소 담그기 체험), ‘스머프 곤충농장’(곤충 체험) 등 20 곳의 체험 농가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산 유적지, 유기농 테마파크, 남양주 역사박물관, 몽골 문화촌 등의 유명 관광지들도 경로에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가족에게는 SNS에 활동 내용을 인증하는 인증샷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을 수행한 가족 중 우수 가족에게는 지역특산품 또는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며 모든 가족에게는 남양주 농산물을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모집 가족은 모두 100 가족이며, 참가비 입금 순으로 참가자가 결정된다. 차량과 기본 캠핑 장비를 갖춘 2인에서 5인 이내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SNS 미션 수행을 위해 한 가족당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9월 4일까지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참가비는 2인 이상 4인 이하 가족 6만 원, 5인 가족 7만 원이다. 참가비에는 관광지 입장료, 농촌 체험 비용, 캠핑 장소 사용료, 1일차 점심, 생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3 남양주 소셜팜투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funfa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