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현장 소통 경영' 수행한다
2014-08-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팔도는 ‘현장 소통경영’을 수행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내·외부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고객의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팔도는 지난 3월부터 ‘경영진 유통매장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팔도의 부서장 이상 경영진이 2인1조로 손님이 가장 많은 저녁 시간대에 중대형 마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경영진들이 직접 유통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그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또 고객 소통 강화의 하나로 6월부터 ‘소비자 공장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나주공장의 생산라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공개한 것이다.1차 견학(5월 27일∼7월 9일)의 대상자는 전남지역 5개 대학과 부녀회 등 총 280여 명이었다. 2차 견학은 하반기에 진행된다.견학 참가자들은 공장소개와 라면 제조 공정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보는 등 스프제조·면 반죽·증숙·유탕·건조·포장 등 라면 생산 전체과정을 직접 견학한다.팔도는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 간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에서 진행되는 임원회의를 매월 2회 공장·연구소·영업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최재문 팔도 대표는 “앞으로도 내외부고객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 구성원이 만족하는 일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