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긴급 방역 대책...주민들 불안감을 낮추는 등 적극 방역활동

2013-08-20     이환 기자
[매일일보] 강화군은 최근 수도권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야생진드기)감염 첫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 확보 등 긴급 방역대책에 나섰다.군 보건소는 진드기기피 제 9500개, 해충차단을 위한 토시 1만5895개를 구입해 관내 농가, 축산농가,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포 할 계획이며, 축산사업소에 방역약품을 지원해 축사주변 및 축산농가에 야생진드기 방제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낮추는 등 적극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작은 소 참 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10월까지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와 진드기에 물린 후 38℃ 이상의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이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