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3~4권 발간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역경과 독립운동 활동 담아
2022-12-09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3~4권)을 발간하였다.
이번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3~4권)은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기중’부터 ‘김연방’까지 1,216명의 활동과 생애가 수록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은 발간을 위해 120여 명의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하였고 특히 이번 사전 편찬은 그동안 축적된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였다.
독립기념관의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은 독립운동가 관련 출판물인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공훈록을 계승함과 동시에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를 위해 본문에는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의 삶의 역경과 독립운동 활동을 사실 그대로 기록함과 동시에 그동안 독립기념관에서 수집한 사진과 다양한 자료들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독립운동가 전문사전으로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 받은 독립유공자 수록을 목표로 진행되는 방대한 작업으로 이를 통해 그동안 독립운동가임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일대기까지 조명함으로서 기존의 백과사전이나 인물사전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2020년 1~2권을 시작으로 올해 3~4권, 2024년까지 총 25권을 편찬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현재까지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특별판)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1~2권)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정보시스템의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웹사전과 다음 카카오 사전에서 동시에 확인해볼 수 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