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 회의 개최
목욕탕 관련 추가 발생 등 확산 대비, 선제적 방역 대책 논의
2022-12-10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거창군은 9일 군수실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실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이후 최근 일주일간(12.3.∼12.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하는 등 관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위기감 속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관내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목욕탕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 등 확산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확진자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에 대해서는 휴무를 권고하고, 향후 자가격리자 폭증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위해 전담 모니터링 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심콜 등 출입자명부관리, 소독·환기 등 지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경로당, 국민체육센터,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목욕장은 1주일간 자진 휴업을 권고하고, 확진자가 지속하여 발생할 경우 목욕장, 체육시설 등의 강제휴업을 포함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 19 확진자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 코로나 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연말 사적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달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