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2월 둘째 주 신작… '먹보와 털보·언포기버블 → 재키'
▲ 두 남자의 릴랙스한 풀코스 | 먹보와 털보 The Hungry and the Hairy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대한민국 예능의 아이콘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와 함께 지상파 소속 최초로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다. 먹는 것에 진심인 비와 노는 것에 진심인 노홍철,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이들의 여행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는 '먹보와 털보'는 제주, 고성, 부산 등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누구나 맛보고 싶은 맛집과 클라이밍, 요트, 제트스키, 낚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테마 곡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훌쩍 여행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대리만족과 힐링을 제대로 선사할 '먹보와 털보'의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풀코스 여행기를 넷플릭스에서 함께 하자. (12월 11일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1)
▲ 누구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언포기버블'은 긴 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여인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냉담한 사회에서 도망쳐 어린 시절 헤어져야만 했던 여동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강력 범죄 혐의로 장기 복역 후 사회에 돌아와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루스, 하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하나, 평생 그리워했던 동생 케이트를 찾는 것이다. 과연 그녀는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동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공개 일주일 만에 4,500만 계정이 시청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의 산드라 블록이 용서받지 못할 과거로 오랜 시간 고통받고 배척당하는 루스로 분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도주하는 아이'의 각본과 연출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알프레드 바우어상)과 베를리너 모겐포스트 독자상을 수상한 노라 핑샤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루스의 힘겨운 여정과 깊이 있는 드라마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12월 10일 공개 예정, 드라마, 미국, 2021)
▲ 동물 애호가를 위장한 사기꾼 |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 Tiger King: The Doc Antle Story
넷플릭스 시리즈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는 머틀 비치 사파리를 설립한 닥 앤틀의 충격적인 혐의와 그 내막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다.
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야생동물센터인 '멸종 위기 희귀 동물 연구소' T.I.G.E.R.S.의 설립자 바가반 닥 앤틀은 야생 동물을 위한 기부 활동과 함께 각종 방송에 동물 전문가로 등장해 유명세를 누린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세뇌에서 벗어난 이들의 폭로로 그가 사자, 호랑이 등의 새끼를 불법 밀매하고, 노동력 착취와 납치, 성폭행 등을 저지르는 파렴치한 범죄자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는 닥 앤틀을 오랫동안 지켜본 목격자들과 피해자들이 그가 저지른 학대와 협박을 증언하고 숨겨진 그의 실체를 파헤친다. 동물 애호가로 위장한 파렴치한 범죄가 닥 앤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지금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자. (Coming Soon, 다큐멘터리, 미국, 2021)
▲ 모두가 사랑한 퍼스트레이디 | 재키 Jackie
모두가 사랑했던 퍼스트레이디의 이야기가 넷플릭스를 찾아온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하지만 퍼레이드 도중 벌어진 암살 시도로 대통령이 사망한다. 그녀를 물론 온 미국이 슬픔에 휩싸였지만 그녀는 슬픔을 달랠 새도 없이 장례식을 준비한다. 더 이상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재키는 백악관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곧 자신이야말로 남편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고, '블랙 스완'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나탈리 포트먼이 출연해 또 한 번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나탈리 포트먼은 재클린 케네디의 외형은 물론 목소리와 숨소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호연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작품은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성까지 입증받았다. (12월 10일 공개 예정, 드라마, 미국, 2017)
▲ 서툰 당신을 안아줄 이름 | 그녀 Her
편지 대필 작가로 일하는 테오도르는 인공지능 운영체제(OS) '서맨사'를 만나게 되고, 서맨사는 외롭고 공허하던 테오도르의 일상에 스며든다. 테오도르는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까지 느끼는 서맨사와 대화를 나누며 점차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과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다.
OS와의 러브스토리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 인간의 내면을 심도 있게 포착한 영화 '그녀'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자신의 첫 시나리오를 장편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음악,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져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3회 수상 및 180회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조커', '너는 여기에 없었다', '앙코르' 등 다수의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가 테오도르로 분해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으며,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이 인간의 모든 것을 배우고 감정까지 느끼는 OS 서맨사로 분해 목소리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평과 함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 '그녀'를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12월 10일 공개 예정, SF/로맨스, 미국,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