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가을을 준비하고 있어요

2013-08-20     이창식 기자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폐막을 2개월여 앞두고 전남 순천시와 조직위원회는 가을옷 갈아입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충훈 순천시장과 시청 국·소장 및 조직위 직원들은 전날 조직위 컨퍼런스홀에서 '가을철 종합운영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참석자들은 추석절과 개천절 등 연휴 기간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인력을 단
계별로 투입시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시설 개선, 화훼연출 등 가을철을 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 성공은 시민들의 행복을 충전하는 길"이라며 "가을철에 맞는 콘텐츠를 살려 막바지 성공의 열기가 불붙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와 조직위가 각 부서별 아이디어 발굴 토론을 거쳐 25일 아이디어 페스티벌 형식의 보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푸른음악회, ECOGEO콘서트 등 대형콘서트를 유치해 무더위에 지친 많은 순천시민들에게 감동의 여름밤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4일 '이미자 효콘서트'를 비롯해 31일 'K-Pop콘서트' 등 매주 토요일 밤을 수놓을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야간개장후 돋보이는 박람회장의 밤 풍경을 위해 호수정원 봉화언덕에 오색불빛을 연출하는 경관조명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정원박람회장은 10일부터 20일까지 천일홍 등 늦여름·초가을 꽃 34만7000여본이 식재됐다. 9월10일부터 20일까지 국화, 석죽, 일일초 등 가을꽃 30여만본이 식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