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국제古음악제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
2014-08-20 황경근 기자
춘천국제고음악제는 지난 1998년 춘천리코더페스티벌로 시작해 원전 악기로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국내 유일의 고(古)음악 축제의 명성을 16년째 지켜왔다.
음악제 측은 축제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춘천을 국내 고음악의 메카로 알리고자 음악제를 사단법인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경영, 예술, 대외협력·재정, 자문 분야로 세분화된 운영위를 결성, 조직을 체계화했다.
음악제 측은 이르면 내달 중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미 사무국장은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사단법인 설립의 기초 단계를 마무리하고, 8월 말 법인설립 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9월 말쯤 법인화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