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직원 자원봉사 활동 전개

2014-08-2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중구는 하반기 자원봉사에 전직원이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구는 부서별로 실시하는 자원봉사와 함께 취미와 목적이 비슷한 ‘직원 봉사 소모임’을 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부서별로 단순 환경봉사 보다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관련 부서나 동에서 수혜대상자를 추천받아 부서별 특성에 맞게 재능맞춤 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중구자원봉사센터, 남대문상담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직원들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그동안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도시락배달 봉사단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도시락과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동화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상추 등을 재배, 지난 4월과 5월 저소득층 노인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말벗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올해 상반기 35개 부서 15개동 1120명이 5043시간의 자원봉사에 나섰다.구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연 최대 30시간을 상시학습으로 인정하고 있다.‘1365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개인별로 봉사 실적을 평생 누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부서별 봉사실적과 내용 등을 검토해 연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때 우수부서와 직원을 표창하여 격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중구 전 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